"소프트웨어 산업 종합지원책 강구"...김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벤처기업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라"고 강경식경제부총리와 관계부처장관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보화추진 확대보고회의를 주재,"정부부터 미래 국정운영의 경쟁력이 정보화에 있음을 깊이 인식해 국가사회 정보화추진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며 "차세대 젊은이들이 정보화분야에서 손쉽게 창업하고 신바람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정보화의 파급효과가 크고 다원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부처에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정보화를 전담하는 조직을 우선적으로 개편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정보관리국과 국방정보체계국의 신설은 그 좋은예"라고 말했다. 또 김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정보화 혜택을 피부로 실감할수 있도록 정보화를 전국 구석구석까지 파급,확산시켜야 한다"며 "정보화를 통해 창의성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유연한 경제사회구조를 만들어 21세기 선진정보사회로의 도약을 이룩하자"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