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구물류센터 완공 .. 8개사 참여...7천평 규모

영아트 문화연필 동아연필 등 8개 문구업체가 공동으로 경기도 용인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세웠다. 지난 95년 9월 착공해 1년8개월만에 완공된 이 물류센터는 부지 7천평에 건평 3천평 규모로 총 8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 물류센터는 최첨단 무인자동화 창고로 입출고가 전자동 컨베이어시스템에 의해 이뤄져 오퍼레이터 몇명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종류가 수천가지에 달하는 문구류의 특성에 맞춰 다품종소량 배송체계를 완비했다. 항소 파라지업 대성종합문구산업사 세종산업사 정도특수지등 참여업체들은용인문구사업협동조합(가칭)을 설립, 이 물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유통정보의 전산화와 제품의 집하및 배송도 공동으로 해나갈계획이다. 대부분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해 물류비용이 크게 늘었던 참여업체들은 물류센터 건립으로 매출액대비 물류비용이 10%가까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