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두암지구-소태IC간 민자유치사업 4일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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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2순환도로 두암지구-소태IC간 민자유치사업이 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순환도로 5개 구간중 최대 난공사로 꼽히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2천9백10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5.6km에 길이 7백30m의 학운터널을 비롯 산수 지원 소태 등 터널 4개와 교량 10개소가 설치해 오는 200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2월 재정경제원으로부터 민자유치사업허가를 받고 대우컨소시엄과 올2월 공사협약을 맺었다. 시공은 (주)대우를 대주주로 한솔건설 신한 아남건설 송산 등 5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6차선 도시고속도로로 개설되는 이 구간은 완공되면 대우측이 28년동안 통행료를 받고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자동차 1대당 1천원의 통행료가 부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호남고속도로와 화순.목포 등지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도심진입이 억제돼 광주시내 도심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