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페닉의 레이디 골프] (48) '볼위치' 체크하는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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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위치를 체크한다는 것을 흔히 골퍼들이 잘 잊는다. 어느 날은 볼이 잘 맞았다가 다음날은 슬라이스를 내곤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여러분은 볼의 위치가 틀려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여러분이 스탠스를 취했을 때 볼의 위치가 어디며,어드레스시 볼에서 몸이 얼마나 떨어졌느냐 하는 것은 골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나의 제자이며 후에 투어에서 훌륭한 성적을 낸 바 있는 셀리 메이필드는 볼의 위치 체크에 대해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 너무나 볼이 잘 맞는 날이 있었다. 그때 셀리는 "종이에다가 발의 위치와 볼의 위치를 그려 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후 볼이 잘 안 맞을 때는 볼의 위치가 혹시 문제인가 생각하고 곧 그 종이를 꺼내서 발의 위치와 볼의 위치를 체크한다는 것이다. 골퍼라면 이 아이디어는 시도해 볼만한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조명대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