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싫증난 소품들... 솜씨 부리면 새것처럼 사용"

"버려지거나 싫증난 가구를 멋지게 꾸며보세요" 자원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쓰던 가구나 소품들에 솜씨를 부려 새것처럼 사용하는 알뜰주부들이 늘고 있다. 스텐실, 톨페인팅 등 분위기를 바꾸는 기법도 여러가지. 데코파주도 그중 하나다. 데코파주란 프랑스 고어로 "오려낸다, 잘라낸다"는 뜻. 흔히 "이탈리아가구"라고 불리는 가구의 제작기법을 수공예화한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돌 유리 플라스틱 종이 천 등 여러가지 바탕소재에 붙이고 물감으로 보완, 그 위에 바니시를 여러번 덧칠하는 것이 기초적인 방법이다. 분위기에 따라 별도의 끝마무리 과정을 거치거나 가구용 왁스를 바른다. 바탕소재, 그림 분위기, 표현기법에 따라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 강좌가 마련돼 있다. 초급과정 3개월. 557-36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