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인터넷 통해 인사고과 처리

인사고과를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회사가 등장했다. 제일모직은 11일 자체개발한 정보네트웍 "HINTS"를 통해 인사고과를 입력하고 이에대한 평가,최종결과통보 등 고과에 관련된 사항을 모두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상반기 사원들의 고과업무를 진행중인데 현재 최종고과자의 평가만 남겨놓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한 고과는 동시에 수백명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고 쉬워 사원들의 대환영을 받고 있으며 열린 경영과 스피드경영 실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제일모직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내로 제안업무 복리후생업무 등도 "HINTS"에 통합,종합정보공유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은 인쇄사보를 없애고 사보도 인터넷에 띄워 사내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인터넷사보는 쌍방향커뮤니케이션과 소리 음악 동영상까지 전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