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우즈베크 면방공장 가동 .. 서형석 회장 일문일답

"이번 우즈베크 면방공장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2000년까지 최신 직기 8백대를 확보하고 가공공장 신설등을 통해 연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굴지의 섬유복합단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서형석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크 섬유복합단지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이같이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즈베크 면방공장 설립배경과 의의는. "우즈베크는 세계 4위의 면방생산지이자 CIS국가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에 수출하기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이번 공장에 대한 우즈베크측의 반응은. "''최상의 섬유산업기지''라는 찬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을 통해 한국의 섬유산업 기술을 전수받아 우즈베크 수출증대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의 우즈베크 진출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대우가 우즈베크에서 운영중인 지사와 법인은 모두 15개로 총 투자규모는 15억달러에 달한다. 연산 20만대규모의 자동차공장은 이미 가동중이며 대규모 면화 플랜테이션은 물론 우즈베크의 풍부한 지하자원 개발사업 등을 검토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