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 복지부, 어린이 예방접종 받아야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장 경주마의 집단폐사 원인이 일본뇌염 감염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20일 전국에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했다. 복지부 이덕형 방역과장은 "과천에서 말이 일본뇌염으로 폐사된 것은 수도권에 일본뇌염이 퍼져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사람도 이 모기에 물릴 경우 뇌염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일본뇌염은 적절한 치료약이 없고 예방이 최선책이라고 지적하고 어린이는 이달말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물웅덩이 등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