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양제' 개념 대만에도 적용 .. 중국정부

중국 정부는 22일 제일 먼저 홍콩에 적용되고 있는 ''한국가 두체제''개념이조국의 통일에 중요한 단계를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이 개념이 대만문제에도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논평기사에서 고덩샤오핑 동지가 생전에 홍콩과 대만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일국양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며홍콩의 반환은 이같은 원칙이 유용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대만문제가 홍콩문제와는 다르다"고 시인하면서 "대만은 내전의 잔재로서 전적으로 중국 인민 자신들에 의해 해결돼야 할 내부문제"이며 "홍콩은 영국식민주의자들이 중국을 침략한 잔재"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