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문자서비스 광역삐삐 개발 .. 수산그룹, 8월말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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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개시되는 고속문자서비스용 광역무선호출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수산그룹은 플렉스방식의 광역고속문자호출기를 개발, 오는 8월말 시판에들어간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광역고속문자호출기는 6천4백bps의 속도로 문자정보를 수신할 수 있어 다양한 생활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누락메시지 표시, 광역지역 자동선택, 복수지역 광역서비스, 자동시간교정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수산그룹은 영문을 비롯 일문 한문 등을 수신할 수 있는 고속문자호출기를 함께 개발해 미국 중국 동남아등지의 무선호출사업자와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약 30만대(2백60억원규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또 앞으로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 등을 생산, 오는 2000년데 이동통신단말기 분야에서 1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