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석고보드가격 회복국면..출혈경쟁 자제 제값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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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출혈경쟁으로 정상가격보다 60%까지 싸게 판매되던 석고보드가격이생산업체들의 제값 받기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 및 상가에 따르면 벽산 금강 동부 한농화학 등 석고보드생산업체들은 그동안 1천4백억원여 시장을 놓고 선.후발업체간에 치열한시장선점 경쟁을 벌여왔다. 생산업체들은 경영이 악화되자 제값받기를 추진, 이달 중순부터 정상가격으로의 환원을 시도하고 있다. 업체와 규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9mm짜리의 경우 91cm x 182cm구격이 장당 1천6백40원(부가세 포함)선에 출고되던것이 2천4백20원선으로57%선이 회복됐다. 91cm x 242cm 규격은 장당 1천9백80원에서 61%가 회복된 3천1백90원선을형성하고 있다. 또 12mm짜리도 91cm x 182cm 규격이 장당 2천90원에서 3천80원으로 47%가, 91cm x 242cm 규격은 장당 2천8백60원에서 3천9백60원선으로38%가 각각 회복됐다. 이같이 출고가격이 상승하자 상가에서도 연쇄적으로 9mm 91cm x 182cm규격은 장당 2천7백원선, 91cm x 242cm규격은 장당 3천3백원선을 형성하고있다. 12mm 91cm x 182cm와 91cm x 242cm 규격은 장당 3천4백원과 4천4백원선을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통단계에서 재고가 쌓여 이보다 다소 낮은선에도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