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패션의 속성

"주식시장 흐름은 패션이다"라는 말이 있다. 계절과 시대 상황에 따라 바뀌는 패션과 같이 시장흐름에 따라 선택하는투자종목도 변해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수 있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시세흐름에 맞지 않으면 철저하게 소외되기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패션을 좇아 아리저리 기웃거린다. 그러나 인기나 패션은 항상 변화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맞추기가 어려운데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불변의 척도를 찾을 필요가 있다. 기업의 영업실적은 이러한 척도로서 대안이 될수 있다. 패션은 버블을 낳을지 모르지만 영업실적은 기업가치를 나타내므로 안정된투자 척도가 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