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미국 담배광고 "이 없으면 잇몸으로"
입력
수정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광고를 금지시킨다고 광고하지 않을 미국 담배회사가 아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앞으로 담배회사들이 다음과 같은 방식을 사용할수 있다고 전망한다. 우선 우편물 우송이다. 담배회사들은 이미 애연가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 유명인사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10대들에게 인기있는 사람에게 거액을 주고 공개석상에서 특정상표의담배를 피우게 한다. 담배회사들은 틈새공간도 찾을 것이다. 주유소의 주유펌프를 담배광고판처럼 이용할수 있다. 해외광고에 보다 힘을 쏟을 것이다. 지구상에 담배규제가 없는 나라는 아직도 많다. 기발한 광고문구 개발에 주력할수도 있다. 시각이미지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문구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수있다. 나아가 문화행사나 자선행사 권위있는 연구 등을 통해 간접적인 메시지전달을 추구할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