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 차대(플랫폼) 대폭 축소 .. 연간 3천억엔 절감

[ 도쿄 = 김경식 특파원 ] 닛산자동차가 2000년까지 엔진 변속기 등으로 구성된 차체 골격인 차대(플랫폼)를 현재의 3분의 1인 5가지로 축소, 자동차 생산을 대폭 합리화한다. 닛산자동차는 유럽 멕시코의 경우 한 공장에서 한가지 차대만을 생산토록할 예정이다. 이같은 차대 생산 감축을 통해 자동차의 개발 생산비를 연간 3천억엔 정도줄일 방침이다. 일본 자동차업계에서 차대 통합으로 자동차 생산을 합리화하고 나서기는 닛산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