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27일 멕시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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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 최완수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밤(한국시간 27일 오전) 유엔 미국대표부에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식량지원및 한반도 4자회담 성사 등 대북문제와 관련해 한-미양국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마친뒤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로 출발할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26일 오전 숙소인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키신저 전미국무장관,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 등미국 주요인사들과 조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은 또 미국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국협회 회장 도널드 그레그전주한대사 주최 만찬에 참석해 양국간 유대강화를 위한 한국협회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