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무역 면세 추진 .. 클린턴, 상거래 촉진책 발표 예정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미 행정부가 인터넷을 통한 국내외 거래를 면세화,전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한 무역 등 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9개항의 인터넷상거래 촉진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27일 하이테크경영진들의 모임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 행정부가 일관된 원칙과 조건에 따라 다른 나라들이 채택한 전자상거래에 접근을 보장토록 하는 작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래당사자들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수용된 합법적 원칙에따라 거래내용을 협상하는데 자유로워야 하며 지적재산권은 보호돼야 하고 편안함을 느낄수 있도록 사생활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데일리 장관은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정밀한 암호와 기술이 필요하며 전송되는 데이터를 낚아채 해독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고 세계적으로 공통되게 적용될 규제와 권한이 최우선적으로 검토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제임스 존슨 G7(선진7개국) 전자상거래그룹 미국측 대표는 클린턴 대통령이 오는 7월1일 인터넷무역 촉진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네트스케이프는 금융거래에서 사용될 강력한 암호보완장치의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