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수로조사 KEDO조사단, 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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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대북지원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북한 신포에서 7차 부지조사 작업을 벌여오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조사단원 21명이 작업을 마치고 7월1일 귀환한다고 경수로기획단이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모두 55명이 참여,시추작업과 굴절탄성파탐사 지질단층촬영지하수특성조사 등 현장시험,부지경계 측량 작업을 했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당초 5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휴일작업등으로 예정보다 20여일 앞당겨 조사작업을 완료했다"면서 "조사결과는 경수로발전소 건설을 위한 예비안전성 분석보고서(PSAR)작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지준비공사 착공전 사전 조사는 이번이 마지막이며 앞으로 환경 해양 등과 관련한 조사는 공사와 함께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