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자치구로 이관...일부구청 주차난 우려..광주시

이달부터 자동차동록업무가 자치구로 이관됨에 따라 광주시의 5개 구청중 일부 구청이 주차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에 자리잡은 구청의 경우 등록업무 이관을 앞두고 주차장 확보등 시설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나 확보면수가 부족하거나 아직까지 주차장을설치하지 못해,도심 교통장애를 유발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 동구청은 자동차등록업무를 위해 기존 주차시설중 30면을 활용하고 50면 정도의 주차타워를 설치할 계획이나 아직까지 설계조차 못하고 있다. 또 서구청은 청사내 부지에 50면의 주차타워를 설치키로 하고 설계를 끌냈으나 착공을 하지 못한채 차량등록업무를 맞을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포화상태인 주차장으로 하루 3백50여건과 6백여건의 자동차 관련 민원인들의 차량을 도저히 소화할수 없는 실정이다. 북구청도 전대사대부고옆 8백여평의 구청부지에 사무실과 80대의 주차장신설을 서두르고 있으나 하루평균 1천3백여건의 업무처리에 따른 주차난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