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대중심리

주식은 항상 대중심리에 역행한다. 즉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대중들의 심리와 반대로 간다는 말이다. 대중은 언제나 착각에 흔들리기 쉽고 겉에 드러난 극히 표면적인 사실에 현혹되곤 한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대중심리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 속에 가려져 있는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월가의 격언에 의하면 "주식시세는 극도의 비관속에서 태어나고 회의와 망설임과 함께 성장하며 낙관속에서 꼭지를 치고 대중들이 가장 행복감에도취되어 있을때 슬그머니 사라져 간다"는 말이 있다. 이 격언은 증권시장에서 나타나는 대중심리의 함정을 잘 표현한 것이라 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