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업계, 별도 모터쇼 추진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서울 모터쇼와는 별도로 수입차만을 소개하는 모터쇼를 추진하고 있다. 최병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신한자동차 대표)은 3일 외산차 수입 10주년을 맞아 기가간담회를 갖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주관하는 서울모터쇼를 통해서는 외산차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될 수 없다"며 "이에따라 수입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별도의 모터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또 "모터쇼의 성격은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보차원의 소규모 이벤트로 서울과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할 방침"이라며 "준비가간은 2년정도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