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칵테일 97' 해외시장 간다" .. 화이트미디어

18세 소년 프로그래머와 대기업인 삼성물산이 손잡고 정통부 신소프트웨어대상을 수상한 멀티미디어 저작용 소프트웨어 "칵테일 97"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이트미디어(대표 이상협)는 삼성물산과 칵테일97의 해외판권 계약을 맺고 오는 8월말부터 "환타지아"란 이름으로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영문버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화이트미디어는 삼성물산으로부터 계약금을 일절 받지 않고 제품 판매수익의 일정비율을 배분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양사의 계약은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자금 및 마케팅 능력이 결합,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업계의 성공적인 모델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