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I면톱] '1억원대 전원주택 주인 기다린다'..가평 등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수도권 인기 전원주택지에서 1억원대의 전원주택이 잇달아 분양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는 전원주택 건립붐이 일기 전에 싼 가격에 토지를 구입한 일부 업체들이 원가수준에 공급하는 것으로 대부분 주거환경이 쾌적할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 가평.광주군 종합건설면허업체인 임펙트건설산업은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열미리에서 대지 1백92평에 건평 40평형대 전원주택을 1억6천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전체 1천4백여평에 6가구의 동호인 전원주택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가 이처럼 싼 가격에 분양된 것은 가격이 오르기전에 싼 가격에 땅을 구입,본격적인 전원주택사업을 위한 원가수준에서 공급되는 시범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곤지암 I.C에서 양평쪽으로 5km 지점에 위치, 강남까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녹수주택은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서 황토방이 딸린 전원주택 9가구를 2억원이하의 싼 가격에 분양하고 있다. 최근들어 건강에도 이로와 각광받고 있는 황토를 주택재료로 사용 한것이 특징이다. 대지 1백40~1백70평에 건평 35평~45평 등 다양한 주택이 공급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부동산 전문개발업체인 아태컨설팅은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에서 2억원을 약간 웃도는 가격에 전원주택 푸른마을의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대지 6천평방m에 9가구로 건립되는 이 단지 가운데 대지 1백57평에 건평 45평, 대지 186평에 건평38평 등 2가구가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상태로 남아있다. 또 전원주택 전문건설업체인 산과마을도 축령산자락에서 전원주택단지 아사달마을을 건립해 건평 30평형대 전원주택을 1억3천7백만원과 1억7천6백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1차사업으로 17가구로 구성된 아사달마을은 대지 1백31평과 1백47평에 32평형의 조적조식 단독주택형태로 가구마다 설계를 달리해 개성을 살렸다. 특히 이 두단지는 축령산 휴양림을 뒤로 하고 앞으로 계곡물이 흐르는 개인별장지를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해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인근에 올 하반기 입주예정인 창현택지구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석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면 지구내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 용인시 아파트 전문건설업체인 미서종합건설은 용인시 이동면 천리에서 40평이하 조적조식 전원주택을 2억원이하에 공급하고 있다. 대지 95~1백32평에 건평 25평~60평까지 다양한 크기의 주택을 짓고 있다. 토지는 평당 80만원, 건축비는 2백30만원으로 대지 1백32평에 40평대 단독주택을 1억9천7백6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현재 2차사업으로 15가구를 오는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전원마을은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 인근에 에버랜드, 신원CC, 민속촌, 양지리조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외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에서 1억5천만~2억1천만원대의 전원주택 송백마을 등이 지어지고 있다. 유의점 현장을 직접 방문, 교통여건 및 입지여건을 우선 살펴야 한다. 또 계약할 때는 분양평수와 전용면적의 비율이 선전내용과 같은지 확인하고 특히 계약서상에 단서조항으로 돼 있는 하자보수기간, 소유권이전문제 잔금지급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