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아리랑/인촌로변 7만여평방m 5종미관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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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리랑길과 인촌로 가로변 7만2천여평방m가 도시미관활성화를 위해 2층이상 건물만 들어서는 5종미관지구로 지정된다. 성북구 (구청장 진영호)는 8일 아리랑길과 인촌로 확장공사에 따라 이들 가로변에 무분별한 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을 막고 도시경관활성화를 위해 이들 지역을 5종 미관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5종 미관지구로 지정되는 곳은 아리랑길 1천5백10m 가로변 양측 12m이내 범위로 면적은 3만6천2백40평방m이다. 1천5백m 인촌로 주변 양측 12m이내 3만6천평방m도 5종미관지구로 지정된다. 5종미관지구로 지정되면 2층이상의 건물을 도로변에서 3m 이상 떨어져 지어야하고 미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구는 이들 두 지역이 오는 99년까지 왕복 4차선으로 도로로 확장됨에 따라 주변 경관을 살리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위해 이같이 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정릉3거리에 이르는 아리랑길은 오는 99년까지 폭 15m에서 25-30m로 확장된다. 또 보문사거리에서 개운사입구에 이르는 인촌로도 99년까지 25m로 확장될 예정이다. 구는 이같은 도시계획안에 대해 주민의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시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