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열차 대폭 증편 .. 17일부터 한달간 피서객 수송

철도청은 이달 17일부터 8월17까지를 하계 피서객 대수송기간으로 설정, 여객열차를 대폭 증편,운행한다. 8일 철도청은 하계 대수송기간중 1천2백55개 임시열차와 2천72개 열차에 2천96량의 객차를 증편해 1천2백63만6천명의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청량리-강릉간 통일호 열차를 강릉까지 연장 운행하고 토, 일요일에만 연장 운행하던 대전-제천간 무궁화호 열차도 강릉까지연장 운행한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전국 24개역에 노천대합실을 설치, 운영하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임시 매표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