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공중전화 조회수수료 면제 .. 7월부터 시행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사용한 카드회원이 전화요금 결제시 부담해야 하는 신용카드 조회수수료가 이달부터 면제된다. 또 신용카드 소지자는 앞으로 별도의 사용신청 절차없이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사용할수 있게 됐다. 비씨 국민 외환 삼성 LG 등 공중전화 신용카드 통화서비스를 제공중인 카드사들은 이달부터 신용카드-IC카드 겸용전화기에서 신용카드로 국내및 국제통화를 이용할 경우 건당 10원씩 부과해온 조회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1회 통화요금이 1천원미만일 경우 회원조회및 사용승인비용명목으로 조회수수료를 부과해왔으나 회원들의 민원이 늘어나자 조회비용전액을 카드사와 한국통신이 분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카드회원들은 별도의 사용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이용할수 있으며 카드이용대금 결제일에 전화요금만 결제하면 된다. 한편 한국통신은 지난달 현재 1만7천대가 설치된 신용카드-IC겸용카드 전화기를 연말까지 3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