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0일) '직업의 세계' ; '정 때문에' 등

"직업의 세계" (EBSTV 오후 8시) = 이전에 사진기는 고가 사치품으로 인식되어 부유한 특수계층을 제외하곤 사진기를 가질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사진기는 우리 일상에서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 전용 사진관 등 전용 사진과도 개업이 늘어나고 있는 형태다. 깨끗한 분위기에서 적절한 노동량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진관련 서비스업 창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다큐스페셜" (MBCTV 오후 11시) = 정상적인 산모라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서 뱃속의 아기를 키우고 출산하겠지만 미혼 임산부들은 그 큰일을 부모 모르게 혼자서 치뤄내야만 한다. 사회의 비난 속에서 그들이 선택한 길. 그 속에 감춰진 출산전의 두려움과 그 후 아이를 입양 보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 한 미혼모 시설에 찾아가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일일연속극" (KBS1TV 오후 8시30분) = 집에 돌아온 상표는 찌개를 끊여놓고 옥자를 기다린다. 상표를 보고도 냉담하던 옥자는 상표가 스스로 돈을 벌어 재재 분유를 사왔다는 말을 듣자 남편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본다. 한편 기남은 금표와 어머니,옥봉,봉순을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그자리에서 금표의 어려웠던 인생유전을 어머니로부터 들은 기남은 금표를 애처롭게 바라본다. "시트콤" (KBS2TV 오후 9시25분) = 미국에서 제니퍼의 친구가 온다는 사실에 모두 흥분한다. 정만은 제니퍼의 친구니 당연히 미모의 여자라고 생각해 자기 집에서의 민박을 자청한다. 은정은 나름대로 라이벌이 하나 더 생길 걱정에 불안해한다. 그러나 막상 한국에 도착한 제니퍼의 친구는 버릇없고 제멋대로인 남자. 게다가 자유분방한 성격때문에 여러가지 소동이 벌어진다. "9시 연속극" (SBSTV 오후 9시) = 미스고가 자기의 닭을 잡아 닭죽을 끓인 사실을 안 동수는 화가 나 어쩔줄 모른다. 동수는 누구 허락을 받고 자기의 닭을 잡았냐고 미수고에게 소리를 지른다. 미스고는 잘해보려고 하다가 도리어 욕만 먹은 자신의 처지가 너무 슬퍼 눈물을 흘린다. 한편 춘자는 미장원의 사업계획을 하며 자기의 소원인 미장원 경영의 꿈이 이루어진것에 대해 감개무량해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