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북한어린이돕기 캠페인" 전개

제일기획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사적으로 "북한어린이돕기 성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직원들이 참여하는 "한끼 식사비모금", 광고제작에 쓰였던 각종 소품들을 판매하는 "광고촬영소품 바자회", 민속무용단의 "성금마련야외공연"등 3개 행사로 돼 있다. 한끼 식사비모금행사에서는 제일기획의 1천2백여 전체 임직원들이 캠페인기간중 점심을 거르고 각 팀별로 점심값을 모아 성금으로 거두고 있다. 또 바자회를 통해 촬영소품 3백40여점을 임직원들에게 경매한 대금과 회사내 민속무용단이 시내 거리에서 두차례 야외공연을 벌여 시민들로부터 모금한 돈을 성금에 보태기로 했다. 제일기획은 이 캠페인에서 조성된 성금을 오는 16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