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수칙] 성공적 대화 .. 현장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CEO는 무엇보다 효과적으로 듣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부하직원들로부터 나오는 현장의 목소리 가운데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 의외로 많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귀기울여 듣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점은 상대방의 기분에 절대 휘말려서는 안된다는 것. 솔직해야 한다. 진실만을 말한다면 때로 상대방에게 본의아니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솔직함은 상호간에 신뢰감을 줘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회사경영에 골치아픈 문제가 있을 때는 문제가 더 확대되기 전에 직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분노는 일의 본질을 오히려 흐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분노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노를 일으키게 한 당사자와 해당문제에 대해 논의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