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통신단말기 생산라인 자동화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전과 통신단말기 등의 생산라인을 자동화, 종전에 비해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였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은 생산혁신을 통해 지난 3월 이후 컬러TV 라인의 경우 하루 생산대수를 종전의 1천1백대에서 2천4백대로 증가시켰다. 또 VCR라인은 1천7백대에서 2천6백대, 전자레인지는 4백20대에서 9백50대로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올 7월들어서는 컴퓨터와 휴대폰 라인 등에도 생산성 혁신방법을 채용,CD 롬라인의 경우 종전까지 27명이 하루 1천7백대 생산하던 것을 18명이 3천1백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같은 생산성 향상의 이유로 설비시스템의 대대적 재구축 용량과 디자인,색상이 다른 3개 모델을 동시에 생산하는 혼류생산방식과 셀방식 등 신생산방식의 채택 생산라인의 완전 컴퓨터 통제와 자동화 등을 꼽았다. 삼성은 오는 98년 말까지 이같은 생산성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