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호이스트, 싱가폴에 호이스트 수출

호이스트 제작업체인 대산호이스트(대표 강대모)가 싱가폴에 1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회사는 7일 싱가폴의 대형 무역회사인 미드파코퍼레이션과 최근 1백만달러어치의 호이스트등 기계공구 수출계약을 맺고 올연말까지 선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이스트등 수동식 기계공구의 단일계약으로 1백만달러 수출은 일본을 비롯 사례가 드문 것으로 대산호이스트의 뛰어난 제품품질이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산호이스트는 이번 계약에서 체인식과 레버식 호이스트 3천1백2대와 트롤리및 와이어윈치 5백40여대등 모두 3천6백50여대를 수출키로 하고 이달말과 오는 10월,12월 순차적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를 비롯 전세계 32개국에 호이스트등을 수출하는 이회사는 오는 8월의 시카고박람회 참가를 비롯,독일,호주등과 수출계약을 맺어 지난해의 2백2만달러에 이어 올해 4백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산호이스트의 이같은 수출급증은 지난 92년부터 빠짐없이 참가해온 독일 퀼른공구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아온데 기인한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