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민자역사화 사업 활발 .. 경영수지 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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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민자역사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3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역과 천안역의 민자역사 사업주관자를 선정한데 이어 앞으로 매년 2개 이상의 철도역을 민자역사로 새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따라 고속철도건설공단의 "역및 역세권개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대전역을 민자역사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인허가 작업이 진행중인 일산역 성북역 신촌역을 비롯한 10여개 역의 민자역사 개발계획을 오는 2000년까지 추가로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인 철도 민자역사는 서울역 동인천역 영등포역 등 3개이며 내년에 부평역과 부천역, 99년 안양역, 2000년 대구역이 각각 민자역사로 완공돼개장된다. 또 왕십리역 청량리역 수원역도 올 하반기중 공사에 들어간다. 철도청은 철도와 지하철 버스 택시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및 환승에 불편이 없도록 민자역사를 건설하고 철도시설과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고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