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우리회사 이런제품 개발중 : 유한양행 'YH-439' 등

김선진 간장질환치료제 "YH-439", 위궤양치료제 "YH-1885", 항진균제 "YH-1715" 등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YH-439는 현재까지 71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고 임상 상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55억원의 연구비가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YH-439는 급만성간염의 증상개선, 지방간 억제, 간섬유화 억제 등의 효능을 갖고 있는데 독일 LAB, 서울대병원을 통해 밝혀진 임상 상 실험결과독성이 없고 인체에 안전한 약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 그레란사에 로열티를 받고 기술이전하기로 지난 94년 계약을 맺었고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 99년 시판를 목표로 하고 있다. YH-1885는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프로톤펌프를 억제하는 매우 효과적인 위궤양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 유한은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가 비가역적이어서 위산분비가 지나치게 억제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역적인 프로톤펌프저해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전임상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YH-1715는 칸디다 크립토코커스 아스퍼질러스균 감염에 의한 전신진균증 혹은 국소진균증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로 항진균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시판중인 플루코나졸에 대해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진균까지도 박멸한다는 목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