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휴양림자락에 전원주택촌 형성 .. 100여가구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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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 휴양림자락에 1백가구가 넘는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자발적인 전원주택촌이 형성되고 있다. 경기 광릉수목원이 내년부터 일반인공개가 금지되면서 서울 근교대표적인 휴양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축령산휴양림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앞으로 2~3년내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퇴계원~축령산간 도로가 완공돼 1시간이면 서울 강남,북에 닿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인근 남양주시 창현지구 마석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있어 앞으로 이들 지구의 학교 상가 병원 스포츠센터 등 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주개발(0346-591-2005)은 축령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1만2천여평의 나지막한 동산에 모두 48가구의 전원주택단지 예술인 전원마을을 3차로 나눠 건립하고 있다. 1,2차 35가구를 건립중인 방주개발측은 내년부터 3차로 5천여평에 13가구의 전원주택과 수영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야외바비큐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구당 대지 1백20~2백80평에 건평 30~40평형의 단독주택을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건립해주고 있다. 평당토지비는 70만원이며 건축비는 평당 2백50만원안팎으로 1억5천9백만~2억9천6백만원이 든다. 또 개인별장지를 구입해 전원단지를 건립하고 있는 전원주택 개발전문업체인 아태컨설팅(02-3473-0770)은 대지 2천여평에 모두 9가구의 푸른마을 을 건립하고 있다. 입주가 완료된 7가구를 제외한 두가구가 분양중이다. 대지 1백57평에 건평 45평형과 1백86평에 38평형짜리 두가구가 1억3천7백만원과 1억7천6백만원에 나와있다. 인근에 산과마을(02-3452-1506)은 1차사업으로 17가구의 아사달마을을 공급하고 있다. 대지 1백31평~1백95평에 건평 31~50평형의 조적식단독주택을 다양한 설계로 건립하고 있다. 분양가는 1억3천만~2억8천만원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의 주택이 공급되고 있다. 이외에 서울하우징도 인근에서 40~50가구의 전원주택을 짓기로 하고 작업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