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 지상중계] 권영현씨 '분전' 게임열기 가열

무더위 속에서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 게임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마이너스 수익률로 고전하던 권영현 동원증권 마포지점장이 지난주(5일~12일)에 31.5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내며 분전함에 따라 다른 참가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수익률 31.54%는 지난주 2위를 기록했던 김진혁 쌍용증권 법인팀장의 5.86%보다 5배이상 높은 월등한 기록이다. 종합주가지수는 779.24에서 767.27로 1.54%가 하락한 가운데 이처럼 높은수익을 낸 것은 수도약품 때문. 그는 "수도약품이 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돼있어 투자했다"며"1만1천원에 사고나니 1만3천9백원으로 올라 지난 10일 24%의 수익을 올리고매도했다"고 말했다. 권지점장은 수도약품 매도대금으로 덕성화학을 6만4천5백원에 샀는데 이미주가는 6만9천원대를 보이고 있다. 그는 덕성화학에 대해 실적호전과 "자기공명장치 마그네트" 개발이라는재료도 갖고 있어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현재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누적수익률은 김영일 한국투신 주식운용역이 78.86%로 가장 높고 김진혁 팀장이 57.03%, 이원복 국민투신운용역이 16.32%, 권준길 대우증권 주식운요팀 과장이 15.96%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