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물자 수송 바지선 시험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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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경수로지원사업에 필요한 중장비 및 물자수송에 이용될 바지선의 시험운항이 15~20일까지 실시된다고 경수로기획단이 14일 밝혔다. 시험운항되는 선박은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 챔프(예인선.2백78t)와 코렉스 챔프-B(바지선.2천2백42t) 등 2척이며 울산항에서 북한 양화항까지 3백마일의 항로를 평균 7.5노트의 속도(편도 40시간 소요)로 왕복하게 된다. 항로는 지난해 7월 발효된 "통행의정서상"의 바지항로인 속초기점 양화항까지 1백13마일이다. 북측 해역에서부터 양화항 도착까지는 북한 선박이 안내하게 되며 도선구역에 도착할 때까지는 태극기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기를 함께 게양하고 도선구역에서 양화부두까지는 깃발을 게양하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