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엔의 절전장치 '히트'..코오롱엔지니어링서 상품화

연구개발전문업체인 코리아스엔(대표 정영춘)이 개발하고 코오롱엔지니어링이 상품화한 절전장치 "유니마이저"가 일본으로부터 1백만달러의 공급주문을받는등 국내외에 활발히 팔리고 있다. 또 이제품은 국산 절전장치로는 처음으로 최근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이회사는 전기 과소비철을 맞아 유니마이저가 절전효과가 높고 전기용품수명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들로부터 수요가 크게 늘고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일본의 도메코재팬사에서 연말까지 1백만달러 상당의 수입요청을 해왔고 태국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과는 제품수출 혹은 기술도입 상담을벌이는 중이다. 유니마이저는 평균 절전율이 12.2%에 달하고 15%이상의 전기료 절약효과가있으며 고장시에도 전기공급이 끊어지지 않아 외국산보다 안정성이 큰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리아스엔은 가정용 및 조명전용 절전장치와 지능형 절전장치인 "스마트마이저"도 개발, 이 기술을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