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공동 개발 '뱅크라인 통장' 인기

지방은행들이 공동 개발한 "뱅크라인 통장"이 발매 20여일만에 3천5백억원의 예금고를 기록하는등 인기를 얻고 있다. 계좌수로도 23만개에 이른다. 10개 지방은행의 1천2백36개 전영업점에서 판매되는 이 통장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지방은행들은 "뱅크라인 현금카드"도 선보이기로 했다. 이 현금가드를 소지한 뱅크라인 통장 가입자는 지방은행들이 설치한 현금자동지급기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개설 은행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충북, 충청은행 등에 가면 가입할 수 있는 뱅크라인 통장은 지역에 관계없이 지방은행 발행 자기앞수표를 즉시 현금으로 받을수 있으며 직업군인등 거주지가 자주 바뀌는 거래자의 경우 통장변경의 불편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