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10% 자진 반납 결의 .. 한국투자신탁, 전임직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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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의 전임직원들이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데 동참하기 위해 18일 투신업계 처음으로 임금의 10%를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 이 회사의 변형사장과 김윤태노조위원장은 7월분 급여부터 회계년도말인 내년 3월말까지 현재임금의 10%를 반납하는 내용의 97년도 단체협상을 이날 타결했다. 이번 임금반납을 계기로 한투는 수탁고를 현재의 23조원에서 내년3월말까지 25조원으로 늘려 회사수익을 2백억원가량 늘리고 이번 임금반납분과 임원및 직원의 인원감축을 통해 올해 인건비를 1백4억원 감축하며 내년 3월말까지 차입금을 5천억원이상 축소시켜 이자부담을 2백억원이상 줄이는 동시에 경영관리위원회와 청년중역이사회를 도입하는 등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