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청소년 위한 삶의 좌표 제시 TV특강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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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각계 명사와 스타들이 인생상담 형식의 TV특강을 펼친다. KBS 2TV "생방송 열린 스튜디오" (오전 9시10분)는 여름방학특집으로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수 있는 명사특강을 25일까지 방송한다. 21일 김진홍목사가 "모든 고통에는 선한 의미가 있다"는 내용으로 강의한데 이어 전문강사 정덕희씨(22일), 정신과전문의 이시형 박사(23일),영어강사 곽영일씨(24일), 윤은기 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이 출연할 예정. 정덕희씨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강조하며, 이시형 박사는 인생을 멀리, 크게 멀리 봐야 한다는 마라톤인생론을 펼친다. 곽영일씨는 영어공포증 탈출법을 강의하며 윤은기 소장은 21세기에 필요한 인재형은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새로움을 찾는 "골드칼라"라고 소개한다. SBS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스타TV강좌 화이팅! 하이틴!" (8월4~8일 오전 10시50분)을 마련한다. 연극, 영화, 코미디, 드라마, 컴퓨터 등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스타 5명이 출연, 인생설계에 대한 조언과 함께 성공비결 등을 공개한다. 첫번째 강사로 나서는 개그맨 서세원씨는 방황했던 젊은 시절을 돌아보고 자신이 가장 아끼는 황순원 단편집 "내일"을 소개한다. 5일 출연하는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사장은 정보화시대의 주인공이 청소년임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인터넷 조작 등 시범을 보인다. 영화배우 안성기씨(6일), 연극배우 윤석화씨(7일), 탤런트 최수종씨(8일)도 자신의 좌우명, 성공법칙 등 청소년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