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선거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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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이 시작됐다. 여당후보의 결정으로 정치권의 불확실성 한가지가 제거됐다. 그러나 그동안의 예선이 국지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본선이다. 주가를 출렁거리게 할 여야후보의 발언, 여야간 총력전, 장밋빛 선거공약이 난무할 차례다. 과거의 예로 봐도 선거 전의 주가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곳곳에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 참가자로서도 경기 금리 이외에 대선전을 관찰해야 하는 부담을 하나 더 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