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그룹, 정보통신사업 본격 진출

동양화학그룹이 정보통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화학그룹은 자본금 5억원을 출자,OCI정보통신(주)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사장에 박노신 그룹기획조정실장을 겸임 발령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신설 회사는 우선 그룹사의 전산시스템 개발 및 운용을 시작으로 향후 디지털통신 인터넷 관련사업 주문형 비디오(VOD)사업 정보통신소재 및 부품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회사는 동양화학 전산팀 및 각계열사 전산팀을 통합하여 만들어졌다. 그룹 관계자는 "OCI정보통신이 지역민방사업체인 인천방송과 더불어 그룹의 첨단미디어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