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파일] 삼성생명 '기업광고'..캐릭터 이용 '친근' 강조

"캐릭터광고로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삼성생명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캐릭터를 이용한 기업이미지광고를 펼치고 있다. 광고의 캐릭터는 "보험아줌마"로 우리귀에 익숙한 생활설계사. 이 인쇄광고에는 노란 컬러와 심플한 선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20여가지의 생활설계사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사랑하면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삼성생명 생활설계사"라는 메시지가 이 캐릭터광고의 핵심개념. 지난달 말부터 신문 잡지및 케이블TV 극장광고를 통해 집행되고 있는 이 광고는 삼성생명의 고객서비스 경영철학과 생활설계사의 부드럽고 자신감넘치는 활동자세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들은 생활설계사의 다양한 서비스내용과 기본자세를 쉽게 표현하면서한결같이 생활설계사를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다. 각 캐릭터들은 의상만 다를뿐 얼굴모양은 똑같아 표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있는게 특징.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 광고는 보험업계에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전략"이라는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광고가 나온후 삼성생명의 생활설계사는 물론 다른 보험회사의 생활설계사들도 매일 이 광고 내용을 보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있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