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유넷, 국내 상륙..인터넷시장 둘러싼 외국업체 공략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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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인 유유넷(UUNET)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터넷 시장공략을 위해 출자,설립한 에이유넷(AUNET)이 국내에 상륙했다. 특히 이번 에이유넷의 진출은 올해초 일본 AIH사가 아이네트와 손잡고국내시장에 뛰어든 이래 이달초 미국 AT&T가 유니텔과 함께 가세한데 이은 것으로 국내 인터넷 시장을 둘러싼 외국업체들의 공략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에이유넷은 최근 국내법인인 에이유넷코리아(대표 여운영)를 공식 설립,오는 10월부터 국내 진출한 6천여 다국적기업을 중심으로한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비롯,웹호스팅 인터넷팩스 인터넷폰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에이유넷코리아는 올해안에 국내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과 자본금 4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아래 데이콤 SK텔레콤 현대정보기술 LG그룹 코오롱등과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