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7일) '파랑새는 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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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드라마" (SBSTV 오후 10시55분) = 희주는 이제 7개월된 지은을 힘들게 키워간다. 그러다가 집에만 갇혀 지낸다는 생각에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다. 마침 희주 친정 어머니가 낮동안 지은이를 돌봐 주기로 한다. 직장일로 고민하는 강현은 희주의 늦은 귀가에 불만이고 희주는 나름대로남자 입장만 생각하는 그가 야속하다. 어느날 일에 지친 희주가 지은을 데려오는 걸 잊어벅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둘은 새삼 아기의 소중함을 느낀다. "특별기획" (KS2TV 오후 7시55분) = 전날 만났던 진소라에 대한 관심으로 병달은 진소라 주위를 기웃거린다. 정신박약시설로 꽃배달을 간 노필일행은 그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미를 발견하곤 봉미의 또 다른 아름다움에 놀란다. 샹그릴라로 찾아온 진소라를 보고 병달은 희경과는 다른 애틋한 감정이 피어남을 느낀다. "일요초청특강" (EBSTV 낮 12시) = 텔레비젼이 이미 우리생활과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깊숙히 들어와 있다. 이런 텔레비젼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부정적인 경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따라서 이런 어린이들에게 텔레비젼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를하고 있는 믹구 스탠포드 대학의 도날드 로버츠 박사에게 바람직한 TV시청 방법은 무엇이며 부모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들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