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무역센터 건립 지연 .. 재경원측 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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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인천의 무역중심센터 역활을 하게될 천진무역센터 건립이 재경원의 제동으로 크게 늦춰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29일 천진무역센터 건립을 위한 해외투자를 위해 지난 1월재경원에 해외 자본금투자를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원측은 인천시의 중국내 무역센터 건립이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해외투자를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이유로 상정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초 오는 10월께 무역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0년 완공키로 했던 인천시의 당초 계획이 크게 늦어질 전망이다. 시는 지방경제를 활성화 시키로 중국진출의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무역센터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히 심의해 줄것을 이날 재경원에 건의했다. 천진무역센터는 중국 천진시 화평구 남경로일대 4천7백여평의 부지에 지상 51층, 지하 3층에 연면적 4만2천여평 규모로 건축할 계획이며 인천시와 대우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