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31일) '마주보며 사랑하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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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KBS2TV 오후 9시30분) = 방학동안 어학 연수나 과외로 바쁜 다른 학생들 얘기에 걱정이 되는 상애는 새벽과 은혜에게 과외를 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이일로 광해와 의논해보지만 광해는 그런 걸 왜 시키냐며 거절한다. 상애는 뜻대로 되지않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애 보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상애에게 맡겨진 아이들은 개구쟁이 세명과 갓난아기로 너무나 힘든 전쟁이 시작된다.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은수의 반에 외국어고등학교에 다니던 수정이 전학을 온다. 내신을 위해 전학와 약간의 우월의식을 가진 수정과 반아이들의 갈등은 전학 온 첫날부터 시작된다. 은수와 수정은 같은 외국어고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한 중학교때부터의 단짝이었다. 하지만 수정은 진학을 하고 은수가 낙방을 한뒤 은수의 열등감은 커지고 수정이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수정을 오해, 둘의 사이가 벌어진 상태다. "수목드라마" (MBCTV 오후 9시55분) = 끗수의 방에 들어온 바위가 이불에 칼을 꼽는 순간 바위의 온몸에 휘발유가 부어지고 진구는 재빨리 큐대로 바위의 목을 감아쥔다. 현관에도 휘발유가 부어지고 바위일당과 진구 광팔 등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데 끗수가 들어온다. 한편 피서지에서 싸움을 한 진구가 얼마나 다쳤는지 궁금해 미인계로 애숙을 찾아온 진구어머니는 애숙에게 진구를 만나지 말라고 요구한다. 참담해진 애숙은 손언니에게 털어놓지만 그래도 마음이 아프다. "윔지네 가족" (EBSTV 오후 4시50분) = 호러스는 자기 말에 아무도 귀기울여 주지 않자 고민한다. 그러던 중 호러스의 사촌 모리스가 놀이방을 방문한다. 모리스는 아주 재미있는 데다가 통솔력까지 가지고 있어서 금방 아이들의 환심을 산다. 그날은 호러스의 날이지만 모두들 모리스 때문에 호러스의 말을 들으려 하지않아 상심한다. 그러나 할머니의 충고에 따라 룰루를 위해 모리스에게 맞서면서 호러스는자신을 가지게 되고 결국은 자기 뜻을 이루게된다. "수목특별기획" (SBSTV 오후 9시55분) = 이사준은 이빈, 이정의 어머니, 이정 그리고 표씨를 불러 과거의 비밀을 밝힌다. 그동안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이빈이라고 생각해 온 이정은 할아버지가 아버지의 살인자로 표씨를 지목하자 충격을 받는다. 더구나 표씨가 자신이 이정의 아버지라고 주장하자 이정은 자신의 존재에대해 혼란스러워한다. 경찰이 자신의 뒤를 쫓자 조회장은 이정이 고발했다고 생각해 그를 제거할 것을 명령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이정은 마음을 정리하고 채영과 파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