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이호텔 '공개매수 성공'] 사보이호텔 이명희 사장 입장

"개정 증권거래법에 따른 첫 의무공개매수여서 실수가 많았다. 증권당국이나 투자자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신성무역을 숙녀복 중심의 패션업체로 전환시켜 회사경영이 잘 되도록 하겠다" 사보이호텔 이명희 사장은 공개매수 성공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사장은 신성무역 김사장측이 공개매수에 응한 것은 예기치 못한 일이라며아직까지 김사장과 공동 경영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또 회사재산 보전처분을 법원에 신청하고 임시주총을 열어 임원진을 교체한뒤 1백%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를 견실하게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