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내일 긴급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오전11시 서울 호텔롯데에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는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위기의 1차적인 책임은 기업에 있는 만큼 재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이자는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 각 민간경제연구소들로 공동 조사팀을 구성, 기업의 실천과제를 발굴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을 비롯 김우중대우, 김석준쌍용, 박용오두산, 장치혁고합그룹회장 등과 김각중경방회장, 조양호한진그룹부회장, 강진구삼성전자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선홍 기아그룹회장은 채권단회의때문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