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동남~서남아 연결 '컨' 수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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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수송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3일 싱가포르~움바이(인도)~콜롬보(스리랑카)~포트켈랑(말레이시아)을 주1회 기항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6백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되는 동남아~서남아 항로는 매주 같은 요일에 출항하는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 항로에서 연간 2만8천TEU를 수송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항로 개설에 따라 전세계에 모두 20개 항로를 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