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재산 248억원 피해 .. 사망/실종 13명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3일부터 내린 호우로 인해 5일 오후 10시현재전국에서 1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2백48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재산피해 내용을 보면 인천시의 주택 6천6백48채 등 모두 7천9백74채가 침수됐고 15채가 전파 또는 반파됐으며 농경지도 제주지방의2천7백25ha를 포함해 8천6백56ha가 침수됐다. 또 주택 침수에 따라 인천, 충북 및 전북에서 10가구 30명의 이재민이발생했고 일시 침수로 6백78가구 2천67명이 임시대피했다. 이와함께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라 도로 및 교량 1백62곳을 비롯하천 1백64곳 소하천 2백28곳 소규모시설 4백32곳 수리시설 69곳등이 피해를 입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